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월 12일 대극장에서 갑진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4년 경기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선욱 예술감독의 취임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일찍이 전석 매진돼 경기도민의 기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신년음악회의 1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만든 최고의 걸작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서막을 연다. 경기필하모닉의 새로운 상임지휘자 김선욱 예술감독은 취임에 앞서 2024년 시즌 공연에서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작품 역시 앞으로 경기필하모닉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날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선보이는 작품은 알렉산더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이다. 쇼팽과 비슷한 결을 지닌 스크랴빈이 쇼팽과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던 시기에 작곡한 곡이다. 특별히 이 곡은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으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협연한다. 2부에서는 요하네스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인다. 브람스가 베토벤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긴 시간 공들인 첫 교향곡이다. 김선욱 예술감독은 이 작품이 브람스가 베토벤에 대해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2020년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 시리즈 ‘오페라정원’의 첫 번째 작품 ‘피가로의 결혼’을 무관중 생중계로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피가로의 결혼’을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TV 성남문화재단 공식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페라정원’은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을 최소화해 노래와 연기에 집중하는 콘서트 오페라이다. ‘오페라정원’ 시리즈의 첫 번째로 소개하는 ‘피가로의 결혼’은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1786년 완성한 4막 구성의 오페라로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와 함께 다 폰테 3부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의 희곡을 원작으로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의 탁월한 언어 감각과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코믹 오페라(오페라 부파, Opera Buffa)다. 이번 ‘오페라정원’ 시리즈는 기존의 국내외 유명 성악가를 캐스팅하는 대신, 젊고 역량 있는 국내 성악가를 발굴하고 공연을 통해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조역 출연자에 대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난 1